Wednesday, August 5, 2020

日 신규 확진자 연일 천명대...오키나와 이어 아이치현도 긴급사태 선언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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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6 06:29

일본 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도교도(東京都), 오사카부(大阪), 오키나와(沖繩)현과 기후(岐阜)현에 이어 아이치(愛知)현도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일본 도쿄 신주쿠역 지하교차로를 지나는 출근 인파. /교도연합뉴스
현지 NHK 방송은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51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닷새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3일 959명으로 떨어진 뒤 4일과 5일 재차 1000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월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4만3519명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가 외출 자제와 휴업 요청 등을 골자로 한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 내 지자체들은 각자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쿄도와 오사카부는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 등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다. 오키나와현과 기후현에 이어 아이치현은 이날부터 독자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한다.

나고야(名古屋)시가 있는 아이치현에선 전날에만 1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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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6, 2020 at 04: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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