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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0시 기준 집계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 앞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8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71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41명)과 비교하면 줄어들었지만, 수도권발 ‘엔(n)차 감염’의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 대유행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일 더 연장하고 보다 강력한 방역조처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59명은 국내 발생, 12명은 국외 유입된 사례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284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가 시행된 뒤 9일째인 이날까지도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를 고리로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에서 17명, 전남에서 12명, 충남 9명, 대구·부산 각 8명, 충북 5명, 강원·대전 3명, 경남·전북·제주 2명, 경북·울산 1명 등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외유입 확진자 12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4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8명이다. 이에 따라 격리 중인 환자 수는 278명이 늘어 4210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90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9077명(국외유입 2782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 316명(치명률 1.66%)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의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하고자 한다”며 “음식점, 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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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8, 2020 at 07: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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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371명…“2단계 거리두기 1주일 더”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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