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8 14:01
인천 수돗물에서 또다시 유충이 발견됐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유충 민원 신고가 104건 접수돼 현장 조사를 시행한 결과, 서구 16곳, 영종도 1곳 등 17곳에서 유충이 추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유충 관련 민원이 처음 발생한 이후 누적 신고 건수는 357건, 유충 발견 건수는 128건으로 증가했다.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주민 신고 건수가 매일 늘고 있지만, 유충 발견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다.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5일 55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16일 21건, 17일 17건으로 줄었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날벌레가 알을 낳으면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들이 관로에 남아있다가 계속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정수장·배수지 청소를 강화하고 하루 20톤에 가까운 물을 방류하며 수질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July 18, 2020 at 12:0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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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서 유충 17마리 추가 발견… 총 128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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