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24, 2020

'걸어다니기도 힘든' 강풍 동반… 태풍 '바비' 오늘밤 제주 상륙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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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5 07:59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25일 밤 제주 남쪽 해상으로 북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이날 밤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한 뒤 26일 오후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피해 우려시설 살피는 보령해경. /연합뉴스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뒤 27일 오전 서울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바람의 세기가 초속 40~60m 수준으로 사람이 제대로 걸어 다닐 수 없고 시설물이 바람에 날려갈 수 있는 정도다.

기상청은 26일 밤부터 27일 사이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의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180∼216km(초속 50∼60m), 그 밖의 서쪽 지역과 남해안의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126km(초속 35m)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전날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고, 이날 밤에는 남해안, 27일 오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24일 밤부터 누적) 30∼80mm(많은곳 제주도 산지 120mm 이상), 남해안과 서해5도 5∼40mm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속도와 강도, 이동경로가 변경될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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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05:5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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