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초‧중학교 9월 11일까지 등교인원 1/3로 제한, 고교는 2/3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서울‧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시행된다. 서울‧경기지역 대학은 비대면 수업을, 수도권(인천 포함) 유‧초‧중학교는 9월 11일까지 등교인원이 3분의 1로,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제한됐다.
수도권 외 지역은 9월 11일까지 등교인원을 3분의 2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으며,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부산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15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이같이 조치하고, 원격수업 전환과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학생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비대면 수업 확대 권고 및 방역체계 점검이 시행된다. 또한 해당 지역의 감염병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대학에 비대면 수업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 외국인 유학생 보호와 관리를 위해 입국 후 14일간 실시되는 모니터링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입국 시기, 입국 후 모니터링 등을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유‧초‧중학교 및 고등학교에는 더욱 강화된 조치가 시행된다.
지난달 31일 발표한 교육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조치’에 따르면 2단계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로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1로 유지하고, 고등학교는 3분의 2를 유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서울, 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서울, 경기와 같은 수준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
비수도권 지역 교육청에 대해서도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2 내에서 유지하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아울러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집단 감염 위험 지역 소재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시행된다.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소재 유치원과 학교는 18일부터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역은 아니지만 최근 지역 감염이 확산하는 부산도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고위험 시설인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해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벌금 부과 등을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집단 감염 위험 지역인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와 양평군의 학원은 시도교육청이 강력하게 휴원을 권고하고, 학원방역 점검을 집중 강화해 학원을 통한 감염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은 2주 후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하는 경우 운영 중단 조치를 한다.
한편, 12월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현재까진 변동 없이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August 16, 2020 at 03: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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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경기지역 대학 비대면 수업 권고” - 대학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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