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12 09:32
친구사이 고1…일행 중 1명 지난 7일부터 증상 발현
지난 11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대지고등학교와 확진자의 친형이 다니는 죽전고등학교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고등학교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대지고 1학년 A군은 지난 10일부터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 증상이 시작돼 같은 날 분당제생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전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진행된 같은 반 학생 30명과 담임교사 1명에 대한 검사에서 반 친구 B군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었다.
죽전고에서는 A군 접촉자로 파악된 친구 3명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친구 사이로, 지난 주말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추가 감염 학생 중 2명은 A군과 같은 날인 지난 10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앞서 C군의 경우 지난 7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근원환자(감염워)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다"고 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대지고는 1학년생과 3학년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죽전고는 1교시 후 모든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냈다.
August 12, 2020 at 07: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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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대지·죽전고에서 학생 5명 코로나 감염…해당 고교 원격수업 전환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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