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19, 2020

코로나19 심상찮은 중 신장자치구…홍콩도 비상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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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여일 코로나19 무풍지대 신장, 사흘째 확진자 급증
성도 우루무치 봉쇄식 관리…중앙정부도 전문가 급파
코로나19 3차 유행 홍콩…공무원 재택근무 재개
19일 홍콩의 한 건물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홍콩/EPA 연합뉴스
19일 홍콩의 한 건물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홍콩/EPA 연합뉴스
중국 서부 신장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은 모습을 보이면서, 중앙 방역당국이 의료진을 급파했다. 홍콩에선 코로나19가 3차 유행 단계로 접어들면서, 공무원들이 다시 재택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집계 결과, 전날 하루 중국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역유입 사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은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성도인 우루무치에서 나왔다. 앞서 지난 2월 말 이후 140여일 동안 코로나19 무풍지대였던 신장에선 지난 16일 0시부터 17일 낮 12시 사이에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17일 오후 시간대에만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지 방역당국이 우루무치에 대한 봉쇄식 관리에 들어가는 한편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도 18일 역학조사와 방역 지원을 위해 전문가 팀을 급파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된 홍콩에선 18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64명까지 치솟으면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1775명)보다 많은 1777명의 누적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병원 내 감염 사례까지 보고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홍콩방송>(RTHK)은 관계자의 말을 따 “19일 하루에만 초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안다”고 잠정집계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라 홍콩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랐던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필수 공익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공무원 18만여명에 대해 20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정인환 특파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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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9, 2020 at 05:0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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