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3 11:57
한화생명은 3일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2대 핵심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략 방향성’을 꼽았다. 회의에선 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 0%대의 초저금리 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경쟁 등 대내외 환경 악화에 따라 이에 대한 일성(一聲)이 나왔다.
전략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사내방송을 통해 화상으로 개최됐다. 기존에는 경기도 용인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160여명의 대표 임직원이 참석해 진행돼왔다.

먼저 한화생명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크루팅 No.1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회사는 상반기 설계사 리크루팅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는데, 이에 따라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쪽에서는 GI(general illness)보험이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판매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단순히 금리와 보장내용을 차별화하는 것이 아닌, 상품과 연계된 고객혜택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 이러한 맥락으로 암보험과 치매보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독립적인 영업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해 영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신사업 관련해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최근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해외사업 역량강화와 신사업추진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여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화생명은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다. 이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야만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July 03, 2020 at 09: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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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하반기 전략회의 개최… “저성장·초저금리·영업경쟁 이겨낸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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