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1, 2020

코로나에도 1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 굳건... LG, 삼성 위협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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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6.22 10:0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노트북 시장이 별다른 타격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 수업과 재택 근무 등 비대면화에 따라 새 노트북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LG 그램 17. /LG전자 제공
2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노트북 판매량은 86만55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만5996대에서 0.1%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세계 노트북 시장 규모가 3664만6534대에서 3324만2342대로 6.3% 감소한 점에 비춰볼 때 국내 판매량 감소폭이 적었다.

통상 1분기는 노트북 성수기다. 신학기를 맞아 신형 노트북 구매가 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1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으며 노트북 판매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형편이었다. 전자업계는 온라인 개강, 재택 근무, 원격 회의 등 비대면 수요가 국내 노트북 판매를 뒷받침했다고 보고 있다.

1분기 노트북 시장은 대형 제품 선호도가 높아졌다. 14형 이하 모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지만, 15형 이상 제품 판매량은 12% 늘었다. 이에 따라 15형 이상 점유율은 68.5%에서 76.9%로 높아졌다.

대형 제품에 주력한 LG전자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1분기 업체별 노트북 판매량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30만8000여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하던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LG전자가 치고 올라온 모습이다. 레노버와 HP, 아수스, 애플 등 외국 업체는 4만~5만여대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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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2, 2020 at 08: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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