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06 12:02
2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매출 28.4% 증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고가 선물의 대명사인 한우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고향을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 명절'을 보내는 대신 더 좋은 고가의 선물을 전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6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11% 증가한 가운데, 한우 세트는 25.6% 증가했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의 매출과 비중이 증가했다.
이 기간 이마트 한우세트 가격대별 매출을 살펴보면 20만원 이상의 한우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4%의 고신장을 기록했으며, 매출 비중도 작년보다 2%P 올라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추석기간 20만원 이상의 고가 한우 세트 물량을 전년보다 30%가량 확대했다.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 가짓수도 작년 9개에서 올해 14가지로 늘렸다.
이에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기간 내 이마트에서 한우 세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30% 할인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프리미엄 피코크 한우구이 1++세트(등심/채끝 각 1kg)’와 ‘피코크 한우 등심 1++세트(구이용/스테이크용 각 1kg)’를 행사카드 결제하면 10% 할인한 각각 31만5000원, 30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올 추석은 비대면 명절이 될 것으로 예상해 2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물량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본격적인 개인 선물 수요가 발생하는 본 판매 기간 동안 한우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eptember 06, 2020 at 10:0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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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못 가니 고가 선물로... 이마트, 한우 세트 수요 늘어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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