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영국의 한 퀴즈쇼 출연자가 방탄소년단을 무시하는 트윗을 게시했다가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5일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영국 퀴즈쇼 '체이스'에 출연 중인 앤 히저티(62)가 방탄소년단에 대해 "중요치 않은 작은 밴드"라 발언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앤 히저티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유엔 총회 부대행사에 온라인으로 출연한 방탄소년단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해당 발언은 방탄소년단의 영상에 대해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앤 맥엘보이 에디터가 "제발 안돼"라고 게시하며 시작됐다. 이후 팬들의 반발을 사자 그녀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나의 이전 트윗은 농담이었고, 잘못된 방법으로 받아들여져서 미안하다"(My earlier tweet about BTS was in jest and I'm sorry it was taken the wrong way. Apologies.)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트윗에 대해 히저티가 "이 모든 게 고작 근본적으로 중요치도 않은 한국의 작은 보이 그룹밴드 때문이냐?"(All this about a little Korean boy band that's fundamentally not important?)라는 답장을 남겨 논란이 됐다.
팬들은 해당 발언에 대해 반발하며 항의를 하는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25일 오후 10시 40분경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 수 4억 뷰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21일 오후 1시 유튜브에 공개된 지 약 35일 만의 기록이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한국 대중음악 사상 첫 1위를 거머쥐기도 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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