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지역에서 병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시흥시는 10일 정왕동 센트럴병원 입원환자 중 3명(시흥 110~112번)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이날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입원환자 3명은 지난 8일 입원 환자 A(50대)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같은 층 입원 환자 및 의료진 등 129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110번, 111번 확진자는 A씨와 같은 병실, 112번 확진자는 맞은편 병실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검사대상자 1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평택시도 이날 안중읍에 사는 40대 B(평택 114번)씨, 청북읍 30대 C(평택 115번)씨, 오성면 거주 80대 D(평택 116번)씨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와 C씨는 평택의 한 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며, D씨는 이곳을 방문했던 주민이다. 이들 3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E(평택 112번)씨가 해당 의원을 내원했을 당시 한 공간에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eptember 10, 2020 at 08: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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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병원 매개로 한 코로나 감염 늘어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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