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학력기준 반영 여부 꼼꼼히 살펴야"
수능 전 논술고사 실시하면 경쟁률 낮아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모든 수험생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수시 원서 6장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이 내년도 신입생 34만7447명 가운데 26만7374명(77%)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바뀐 곳이 많아 신중하게 원서를 써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실제로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1곳이 전형기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특기자전형 대회 실적 인정범위 등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했다.
국민대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방송통신고, 고등기술학교 등 관계 법령에 따른 '학력인정고' 졸업(예정)자의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양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지난해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지원 자격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성균관대 학종의 경우 졸업 연도에 따른 제한이 없다.
또 학생부 교과성적의 학년별 반영 비율도 확인해야 한다. 한양대의 경우 1~3학년 교과 성적을 차등없이 반영하지만, 고려대는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1학기 40%의 비율로 성적을 산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지난 16일 치러진 '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지 가늠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 소재 재수학원 관계자는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지 않다면 교과 성적이나 서류,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대학별 논술, 적성, 면접, 실기 등 일정이 수능 전에 시행되는지, 수능이 끝나고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과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수능 전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수능 이후 치르는 대학보다 경쟁률이 낮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연세대와 경기대는 코로나19 여파로 논술고사를 수능 이후로 미뤘다. 연세대 논술고사는 10월 10일 예정이었으나 인문사회계열은 12월 7일, 자연계열은 12월 8일에 치른다. 경기대도 11월14일에서 12월 20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두 대학 모두 예년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수험생들에게는 이같은 예상 경쟁률을 감안해 지원 대학을 선택하면 합격에 유리할 수도 있다.
한 입시업체 관계자는 "대학은 수시에서 경쟁대학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선점하기 위해 늘 연구하고, 이에 따라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꼼꼼하게 살펴 최선의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September 18, 2020 at 0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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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대학·전형별 '맞춤 전략' 세워야"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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