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000억원투자해 연구센터·공장 건립
신규 일자리 총 4800개 창출
삼바·셀트리온과 소부장 기업 협력 MOU도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대규모 생산설비와 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데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이에 따라 약 48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송도 4공장에 바이오의약품 25만6000ℓ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건립에 1조74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설비가 2023년 가동하게 되면 18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를 통해 세계 위탁생산(CMO) 1위의 생산역량 보유기업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기술‧공정개발,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와 다품종 생산을 위한 3공장 건립(6만ℓ 규모)에 총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3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두 회사의 생산시설 투자가 완료되면 우리나라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50% 이상이 늘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신규 설비 온라인 기공식도 열렸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 신규 고용으로 우리 바이오산업에 큰 공헌을 하는 두 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연세대, 인천테크노파크, 정현프랜트, 위아택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 인력양성기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모여 '세계 최고 수준 바이오 생태계 구축 위한 협력 MOU(업무협약)'을 맺었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성과가 산업과 국가 전체로 파급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인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해 2030년까지 바이오 산업 관련 17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합동을 인천 등 각 지역의 바이오산업 혁신 기반을 고도화하고, 사업화‧시장 진출 촉진, 핵심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November 18, 2020 at 11:0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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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셀트리온, 생산설비·연구센터에 2.2조 투자…文 "바이오 소부장 정부 적극 지원할 것"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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