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군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220명으로, 전날 0시(5153명)에 비해 67명 늘었다.
도내 하루 감염자는 지난 22일 67명에서 23일 103명으로 급증했다 24일 35명, 25일 24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26일 다시 67명을 기록해 지역사회 전반의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여주 라파엘의 집 25명, 광주 SRC 재활병원 5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3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32명이다.앞서 20대 중증장애인 여성인 여주 16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콧물과 발열 등 증상으로 23일 검사 뒤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단독보행과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입소자로 시설 외 이동이 없음에도 확진 판정을 받아 예방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시설 종사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시설을 동일집단 격리(코호트)하고 입소자 129명, 종사자 89명 등 요양원 관련자 21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해 24명(여주17~40번)이 감염된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추가 확진자는 입소자 19명, 종사자 4명, 강사 1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이날 요양시설 첫 확진자인 여주16번 환자와 접촉한 동두천 거주 지인(동두천 44번)도 확진됐다.
양주시에서는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는 백석읍에 사는 60대 주민 2명(양주 76·77번)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난 의정부시 호원동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마스터플러스병원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어났다.
남양주 행복해요양원에서도 2명(남양주 269~270번)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는 10대와 40대 1명씩으로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22일 환자와 종사자 등 35명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과 25일 각각 11명,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 검사받은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다.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는 확진자 4명(광주 197~200번)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코호트 병동 격리 중이며, 지난 25일 3차 추적검사 결과, 당일 양성 판정 됐다.방역당국은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뉴스1)
October 26, 2020 at 08: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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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67명 신규 확진…재활병원·요양시설 무더기 감염 이어져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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