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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진이가 '부지런한 집순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는 데뷔 9년 차 배우 윤진이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윤진이의 집은 탁 트인 한걍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기도.

윤진이는 "'하나뿐인 내편'이 끝난 지 1년이 넘어다. 집순이로 열심히 지내고 있다. 요즘에는 무엇을 하더라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해보고 있다"며 "술도 많이 먹는다. 심심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윤진이는 어머니의 비법이 담긴 음식을 해먹는가 하면 홈트레이닝을 하고 영상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기도. 윤진이가 "나는 요리하는 게 재밌다? 요즘에"라고 하자 친구는 "재미있는 거 찾았네. 네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게 너무 보기 좋다. 예전에 네가 우울할 때도 많았고"라고 말했다.

윤진이는 "드라마 안 하는 시간 동안 솔직히 우리가 좀 외롭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그전에는 약간 우울했다. TV만 보고, 대충 먹고 이랬는데"라며 "아무것도 안 하면 하루가 되게 우울하다.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하고 이런 것들이 되게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VCR을 본 김민아가 "그래서 부지런한 집순이가 되셨구나"라고 했고, 윤진이가 "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누워서 천장만 보던 시절이 있는데 그렇게 지내니까 우울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윤진이는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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